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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조성 역사·문화도시 공고히 한다

뉴시스

입력 2020.02.04 11:35

수정 2020.02.04 11:35

[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전북 익산시는 4일 강태순 경제관광국 국장 주재로 정례브리핑을 갖고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조성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2020.02.04.smister@newsis.com
[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전북 익산시는 4일 강태순 경제관광국 국장 주재로 정례브리핑을 갖고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조성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2020.02.04.smister@newsis.com
[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조성을 통해 역사·문화도시의 위치를 공고히 한다.

4일 강태순 경제관광국 국장은 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분산된 세계유산과 백제왕도 핵심유적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탐방거점센터 건립사업이 첫발을 내딛게 됐다”고 말했다.

시는 백제왕도의 핵심유적인 백제왕궁과 미륵사지, 제석사지, 쌍릉 등의 유적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제공과 교육, 탐방 안내, 방문객 편익증진을 위해 탐방거점센터를 마련한다.

이 센터는 214억5000만원이 투입돼 금마면 고도지구내 2만5000㎡의 부지에 5500㎡ 규모로 건설된다.


이 공간에는 백제유적 종합안내관과 문화재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교육하고 체험할 수 있는 역사관, 전망대, 교육장, 주민참여공간 등이 들어선다.

특히 ICT기술을 활용한 가상체험관이 들어서 홀로그램과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을 통해 백제왕도의 핵심유적을 살펴볼 수 있다.

또 방문객의 편익 증진을 위해 유적간 연계 환승시설인 순환형 마차와 주차장 등이 마련된다.


시는 고도익산의 육성과 정체성회복, 진정성 확보를 위해 이 센터 건립을 추진해 왔다.

시는 이 사업이 금마·왕궁 일원에 추진 중인 고도육성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태순 국장은 “문화재와 주민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고도기본계획 20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천년고도익산이 경쟁력 있는 역사·문화 도시로 변모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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