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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지역 2022년까지 아파트 3894세대 공급…고분양가 해법 절실

뉴시스

입력 2020.02.04 11:52

수정 2020.02.04 11:52

[익산=뉴시스] =전북 익산시청 전경. (사진 = 뉴시스 DB) photo@newsis.com
[익산=뉴시스] =전북 익산시청 전경. (사진 = 뉴시스 DB) photo@newsis.com

[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익산지역에 대규모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어 주택난 해소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파트 분양가가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어 가격 안정을 위한 해법 마련이 절실해 지고 있다.

4일 익산시에 따르면 오는 2022년까지 익산지역에는 총 3894세대(지난해 12월 말 기준)의 신규 아파트가 공급된다.

이들 아파트는 적게는 71세대, 많게는 1027세대 규모로 공급된다.

또 4층부터 익산지역 최고층인 38층 규모의 아파트가 건설되고 있다.

특히 구도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되는 평화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지난해 9월 착공에 들어가면서 아파트 건설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 사업은 노후·불량주택이 과도하게 밀집한 지역의 정비기반시설을 개선해 주거생활의 질을 향상을 위해 추진되며 LH가 1027세대를 공급해 주택난 해소에 일조하게 된다.

그러나 아파트 고분양가 행진은 여전해 서민 상실감으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각 지역의 토지매입비 편차를 감안하더도 3.3㎡(평)당 적게는 807만원에서, 많게는 969만원까지 차이를 보이고 있어 서민들의 주택 구입 희망과는 다소 거리감이 있다.


이 같은 고분양가는 지역민의 유출로 이어지고 있어 해법 마련이 절실하다.

시는 민간 아파트 공급으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할 수 없지만 이를 타개하기 위해 분양가 조정을 권고하는 등 가격안정에 나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등과 연계해 오는 2023년까지 총 1만5000세대의 아파트를 공급할 방침”이라며 “주택 가격 안정을 통한 주거안정과 인구 유출을 막을 수 있도록 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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