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신종코로나 16번 째 확진자 개인정보 공문 유출 수사의뢰

뉴시스

입력 2020.02.04 14:37

수정 2020.02.04 14:37

광주시, 112통해 공문 유출 경위 등 수사의뢰 경찰 "광산구청서 생산한 공문서…신속 수사"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광주에서 우한 폐렴 확진환자가 확인된 4일 오전부터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 등지에 환자 개인정보가 담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 발생 보고' 문서가 게시돼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사진=독자 제공) 2020.02.04.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광주에서 우한 폐렴 확진환자가 확인된 4일 오전부터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 등지에 환자 개인정보가 담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 발생 보고' 문서가 게시돼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사진=독자 제공) 2020.02.04.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16번째 국내 확진 환자의 개인정보 등이 담긴 공문서가 외부로 유출된 것과 관련해 광주시가 경위 등을 파악해 달라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4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인터넷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단체 메신저 방 등지에 16번 확진 환자의 개인정보가 담긴 공문서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112를 통해 문서 유출 경위 등을 파악해 달라며 수사를 의뢰했다.

수사 의뢰를 받은 광주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해당 문서가 광산구청에서 만들어졌음을 확인했다.
공문의 용도는 광주시청 보고용이었다.

유출된 문서에는 16번 환자의 주거 지역, 감염 개요, 조사 내역(이동내역·임상 증상·동거인), 조치 내역, 향후 계획 등이 담겨 있다.


환자의 성씨와 나이, 성별, 거주 지역과 시간대별 이동 상황 등 구체적인 내용도 포함됐다. 동거인 항목에서는 나이와 직업, 소속 등을 비롯한 가족 개인 정보도 담겼다.


경찰은 무분별한 불안감 확산이나 해당 문서를 바탕으로 한 가짜 뉴스의 생산을 막기 위해 신속히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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