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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혁명배당금당 울산 예비후보 세번째 많아…선거 희화화 비판도

뉴스1

입력 2020.02.04 15:00

수정 2020.02.04 15:09

국가혁명배당금당의 슬로건과 로고(당 홈페이지) © 뉴스1
국가혁명배당금당의 슬로건과 로고(당 홈페이지) © 뉴스1

(울산=뉴스1) 손연우 기자 = 허경영이 대표로 있는 국가혁명배당금당(이하 배당금당)이 전국적으로 많은 예비후보를 등록해 화제인 가운데 울산에서는 4일 현재까지 5명으로 민주당, 한국당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예비후보를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당금당 예비후보자는 Δ중구 송난희(59·임상병리사) Δ남구을 박병욱 울산광역시당위원장(66·회사원) Δ동구 강소애(59)Δ북구 최형준(38·회사원) Δ울주군 고진복씨(62·울주군당협위원장)로, 남구갑을 제외하고 모두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상태다.

일각에서는 이들 가운데 2명이 전과 이력이 있어 '검증절차 없이 예비후보 등록이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지역 공약도 선거운동도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선거희화화' 비판이 나온다.

전과 이력은 모두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음주운전과 무면허운전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김순목 배당금당 울산시당 사무처장은 "공약을 발표하지는 않을 계획이지만 중앙당에서 일괄적으로 내려오는 전단지를 활용해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4일 현재 47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했다.
민주당 16명, 한국당 15명, 바른미래당 3명, 무소속·노동당·민중당 각 2명, 정의당·민주평화당 각 1명이 등록했다.

4일 선관위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현재까지 가장 많은 예비후보가 등록한 지역구는 중구로 10명이 등록을 마쳤다.
이어 동구와 울주군은 9명, 북구 8명, 남구을 7명, 남구갑 4명이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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