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트럼프 캠프 "민주 코커스 난장판" 조롱

뉴시스

입력 2020.02.04 16:40

수정 2020.02.04 16:40

민주, 대선 첫 관문 아이오와서 결과 집계·발표 지연
[톨레도=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톨레도 헌팅턴 센터에서 열린 선거유세에서 연설 도중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0.01.10
[톨레도=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톨레도 헌팅턴 센터에서 열린 선거유세에서 연설 도중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0.01.10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재선 캠프가 3일(현지시간) 민주당의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가 기술 문제와 집계 시스템 변화 등으로 투표 결과 집계가 지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난장판"이라고 조롱했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캠프의 브래드 파스케일 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역사상 가장 엉성한 엉망진창"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민주당은 역사상 가장 엉성한 엉망진창 창조물로 자신들의 코커스를 난장판으로 망치고 있다"며 "사람들이 그 과정의 공정성을 의심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이 사람들이 우리의 의료 시스템을 운영하길 원하는 사람인가?"라고 비아냥거렸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잘 운영되는 공화당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현역 의원에게 기록적인 투표율을 보이며 기록적인 성과를 올렸다"고 자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92% 개표 기준 97.2%를 득표하며 1%대 초반에 그친 빌 웰드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와 조 월시 전 하원의원을 가볍게 따돌리고 승리를 확정 지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7시부터 아이오와 1678개 기초선거구에서 코커스를 진행했다.
그러나 새로 도입한 집계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 사용 문제 등으로 집계상 수치가 불일치하는 일이 발생해 투표 결과 및 발표가 지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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