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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중국전역 입국 전수조사·14일간 자가격리 실시"

광주에서 16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4일 오전 관할 보건소에서 환자 A씨(42·여)가 다녀간 광주 광산구 한 병원을 방역하고 있다.해당 병원은 임시 폐쇄조치가 이뤄져 현재 환자 면회 제한과 함께 원무과 업무가 종료됐다. 2020.2.4 /뉴스1 © News1 허단비 기자
광주에서 16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4일 오전 관할 보건소에서 환자 A씨(42·여)가 다녀간 광주 광산구 한 병원을 방역하고 있다.해당 병원은 임시 폐쇄조치가 이뤄져 현재 환자 면회 제한과 함께 원무과 업무가 종료됐다. 2020.2.4 /뉴스1 © News1 허단비 기자

(무안=뉴스1) 박진규 기자 = 4일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전남도교육청은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전방위 대응체제를 강화하고 나섰다.

도교육청은 이날 이기봉 부교육감 주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광주 지역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 대책을 마련했다.

현재까지 전남지역 학생 및 교직원들의 확진자는 없지만, 인접 광주에서 16번째 확진자가 나온 만큼 대응 강도를 한층 높여 감염 위험을 조기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은 물론, 중국 전역에서 입국한 사람 전체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입국일로부터 최소 14일간 자가 격리하도록 했다.

특히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휴업·단축수업 등 학사일정 조정 여부를 신속히 판단하기로 했다.

또 다수의 학생과 교직원이 모이는 집합행사를 되도록 열지 않도록 하고 구성원들에게 영화관이나 역·터미널 등 다중 이용 시설 출입을 자제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실습 현장을 사전에 파악해 감염 위험에 노출되는 일이 없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마스크와 손 세정제 비치, 개인 위생교육 강화 등을 주문했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27일 정부의 국가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위기'에서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각급 교육기관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방안을 안내하고 교육공무원 복무관리지침을 내려 보냈다.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 방역물품 구입비를 일선 시·군 교육지원청에 재배정했으며 개학에 대비, 학교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각급 학교의 졸업시즌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졸업식은 가급적 생략하거나 약식 진행하고 외부인사와 학부모 참여를 자제하도록 권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