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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현수막 대신 마스크 기부한 박재호 의원

▲4일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부산 남구 장애인복지관을 찾아 마스크를 기부했다. /사진=박재호 의원실 제공
▲4일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부산 남구 장애인복지관을 찾아 마스크를 기부했다. /사진=박재호 의원실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 4.15 총선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국회의원(부산 남구을)이 현수막을 교체할 비용으로 마스크를 구입해 지역 사회에 기부했다.

4일 박재호 의원실에 따르면 마스크 총 2500개를 구입해 지역복지관 두 곳과 장애인복지관 한 곳에 나눠 기부한다고 밝혔다.

당초 박재호 의원 측은 부산사무소 외벽 현수막을 새롭게 교체하여 의정활동을 홍보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높은 상황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박 의원은 오전 11시 30분 남구 장애인복지관을 찾아 마스크를 전달했다. 이어 5일에는 감만동 종합사회복지관, 6일에는 용호동 종합사회복지관을 찾는다.

공직선거법 112조에 따르면 국회의원이 국가, 지방자치단체 등의 허가를 받아 설립된 법인 또는 단체에 의연이나 구호물품을 제공하는 행위는 선거법 위반 행위가 아니다.

기부한 마스크는 해당 복지관에서 자체적으로 판단해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과 장애인 주민들에게 순차적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또 박 의원 측은 지역구에 부착된 의정홍보 플래카드도 국회의원 의정 홍보 대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내용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박재호 의원은 “국가적 대처가 시급한 지금과 같은 시기에는 의정활동 홍보보다는 주민들에게 직접 혜택이 돌아가는 방식을 선택했다”며 “어르신들과 장애인의 건강을 보호하는 것도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 의원은 지난 1월 20일 더불어민주당 남구을 예비후보에 등록하고 총선 채비에 나섰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