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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막자'…울진군 전국 규모 체육대회 취소·연기

뉴시스

입력 2020.02.04 17:12

수정 2020.02.04 17:12

한국중등축구연맹전 취소 2~3월 예정 대회도 모두 연기
사진은 지난 해 울진에서 열린 한국중등축구연맹전.
사진은 지난 해 울진에서 열린 한국중등축구연맹전.
[울진=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전국 규모 체육대회를 취소하거나 연기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오는 10일부터 영덕군과 함께 개최 예정이던 한국중등축구연맹전을 긴급비상대책회의 결과 울진·영덕 군민과 참가 선수단 안전을 위해 취소 결정을 내렸다.

군은 이날 군체육회와 종목별 협회 등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오는 2월과 3월에 개최 예정이던 전국규모 체육대회(탁구, 마라톤, 족구, 종합격투기 등)도 모두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이번 전국 규모 체육대회의 취소나 연기로 관내 자영업과 소상공인 등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다양한 행정적 노력을 기울려 나갈 방침이다.아울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원 차단조치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동명 군 체육진흥사업소장은 “무엇보다 군민들의 불안감 최소화와 군민 안전,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고심 끝에 연기·취소 결정을 내렸다”며 군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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