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LG전자, 북미 공조시장 공략 강화

김규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04 17:13

수정 2020.02.04 17:13

美 'AHR 엑스포 2020' 참가
상업·주거용 냉난방 솔루션 선봬
LG전자가 5일까지(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공조전시회 'AHR 엑스포 2020'에서전략제품을 선보인다. LG전자 직원이 혁신상을 수상한 '하이드로 키트'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5일까지(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공조전시회 'AHR 엑스포 2020'에서전략제품을 선보인다. LG전자 직원이 혁신상을 수상한 '하이드로 키트'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차별화된 성능을 기반으로한 냉·난방 시스템을 앞세워 북미 공조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3일~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공조전시회 'AHR 엑스포 2020'에서 고효율 및 공간 맞춤형 전략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LG전자는 총 500㎡ 규모 부스에 공조솔루션 전시관을 운영, 시스템 에어컨과 시스템 에어컨을 제어하는 솔루션 등 2020년형 상업용·주거용 냉난방 솔루션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고효율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Multi V) 라인업과 난방솔루션인 하이드로 키트(Hydro Kit)에 집중할 계획이다.

LG전자 시스템 에어컨 대표제품인 멀티브이는 건물의 크기, 특징, 용도에 따라 최적의 냉난방을 구현한다. 독자 개발한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는 멀티브이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실내외 온도뿐 아니라 습도까지 자동으로 감지해 절전효과를 높이면서 더 쾌적하게 냉방한다.

또 바깥 기온이 영하 30도 혹한에서도 난방 운전이 가능해 겨울철 기온이 많이 낮아지는 미국 북부 지역에서 인기가 높다는 설명이다.

하이드로 키트는 멀티브이에 연결해 냉·온수를 만들 수 있는 난방솔루션이다.
멀티브이를 가동할 때 발생하는 열을 이용해 온수를 공급하거나 난방에 활용할 수 있어 호텔 등 숙박 시설에 적합하다.

이 제품은 화석연료 대신 전기를 이용해 난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탄소 배출이 적다.
열 손실을 효과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켜 AHR 엑스포 2020에서 배관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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