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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작년 백원우가 전략공천 제안?…사실 아니다"

뉴스1

입력 2020.02.05 10:12

수정 2020.02.05 10:12

황운하 경찰인재개발원장은 지난해 11월 초 백원우 민주연구원 부원장(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4·15 전략공천을 전제로 한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을 제안했다는 보도와 관련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사진은 황운하 경찰인재개발원장.뉴스1 © News1
황운하 경찰인재개발원장은 지난해 11월 초 백원우 민주연구원 부원장(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4·15 전략공천을 전제로 한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을 제안했다는 보도와 관련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사진은 황운하 경찰인재개발원장.뉴스1 © News1

(아산=뉴스1) 송애진 기자 = 황운하 경찰인재개발원장은 '지난해 11월 초 백원우 민주연구원 부원장(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4·15 전략공천을 전제로 한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을 제안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황 원장은 5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백 부원장과 4·15 총선과 관련 원론적인 얘기만 했을 뿐 전략공천을 전제로 한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을 제안 받지 않았다. 나는 당에서 전략공천 얘기가 나온다면 경선을 하겠다고 말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울산시장 선거개입 및 하명수사 의혹 사건이 보도되기 전인 지난해 11월 초 한참 선거를 할지 말지 고민을 많이 하고 있을때 였는데 주변에서 정치 참여를 한다면 백 부원장과 상의를 해보라고 해서 먼저 전화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백 부원장과 당시 통화에서 원론적인 얘기만 주고 받았다"며 "인재영입 대상이 될 수도 있고, 된다면 전략공천이 될 수도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략공천을 한다면 야당이나 보수 언론이 즉각 공격하지 않겠냐"며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백 부원장과 황 원장은 울산시장 선거개입 및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사건의 피의자로, 지난달 29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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