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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남북간 신종 코로나 방역협조 시나리오' 부인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05 11:00

수정 2020.02.05 11:00

통일부 '남북간 신종 코로나 방역협조 시나리오' 부인
[파이낸셜뉴스] 북한이 요청할 경우를 대비해 남북간 방역협조 시나리오를 마련했다는 주장에 대해 통일부가 "그렇게 밝힌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5일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현 단계에서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정부는 감염병 전파 차단 및 대응을 위한 남북간 협력이 기본적으로 필요하다는 입장"이라며 "그러나 현재 우리 측 발생 현황 등 상황을 관련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이어 방역협조 시나리오를 마련했느냐는 질문에는 "시나리오에 대해서는 정부가 마련했다고 밝힌 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신종 코로나 차단에 사활을 건 상황에서 4월 15일 오픈 예정인 원산갈마해양관광지구가 가능하겠느냐는 질문에는 "북한의 공사현황에 대해서는 정부가 지금 판단하기에는 부적절한 것 같다"면서 "관련사항을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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