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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경북대 등 9개 국립대, 개강 2주 연기 결정

거점국립대 부총장회의서, 확산 상황보고 추가 연장 결정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는 5일 경북대 본관 제1회의실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임시 회의를 갖고, 개강을 2주간 연기키로 잠정 결정했다.

10개의 거점국립대 중 9개 대학(강원대, 경북대, 경상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부총장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각 대학의 대응 상황을 공유하고 거점국립대 상호 간 공조체계를 유지해 대학 간 학사운영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9개 거점국립대 부총장들은 3월 초 개강을 2주 연기하고, 2020학년도 1학기를 기존 15주에서 13주로 단축해 운영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사항은 추후 각 대학별로 학내 의사결정기구를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앞으로 신종 코로나 확산 상황을 보고 추가 연장을 결정하기로 했다.

또 교육부에 온라인 수업 개설 상한 기준 완화, 중국인 유학생의 생활관 집중 보호에 필요한 재정 지원을 요구할 것을 건의하기로 했다.

특히 확산 방지를 위해 대규모 행사는 자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학위수여식은 대학별로 자율적으로 축소 또는 취소하기로 했다.

경북대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확산 속도 등을 고려해 추후에도 긴밀히 논의해 확산 방지 대책 방법 등을 마련해 나갈 것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