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기술로 건물을 올리듯, 이웃의 마음에 사랑을 쌓다

김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05 16:37

수정 2020.02.05 16:37

9년째 임직원 급여 모아 기부한 현대건설
"올해도 사회적 책임 다할것"
힐스테이트 꿈키움 봉사단
진로고민하는 청소년에 멘토링
해외에는 기술교류 단체 파견
노하우 전수하고 문화 소개도
기술로 건물을 올리듯, 이웃의 마음에 사랑을 쌓다
현대건설 임직원들이 전문 멘토로 참여해 청소년 진로 탐색 돕는 '꿈키움 멘토링 활동'을 6년째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해외기술봉사단'H-CONTECH'를 통해 인도네시아서 현지 학생들에게 과학, 미술 등 교육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 임직원들이 전문 멘토로 참여해 청소년 진로 탐색 돕는 '꿈키움 멘토링 활동'을 6년째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해외기술봉사단'H-CONTECH'를 통해 인도네시아서 현지 학생들에게 과학, 미술 등 교육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나눔활동을 더욱 확대해 올해도 발전적인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따뜻한 2019년'을 보낸 현대건설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인 참여로 '급여 끝전'을 모아 사회에 기부하고, 총 3580명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1만7000여 시간 봉사를 펼치는 등 한 해를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이 밖에도 △국내 최초 어린이용 '재난 안전모' 개발 ·△꿈키움 멘토링 활동 △H-컨텍 봉사단 등 연중 상시적인 CSR 활동을 진행 중이다. 해외건설 현장에서는 '이라크 환아 초청 치료 지원' 등 적극적이고 글로벌한 나눔 경영 실천하고 있다

■'급여 끝전 모아 기부' 벌써 9번째

현대건설이 지난해 1년여간 임직원 급여 끝전을 모아 사회에 기부하는 등 한 해를 훈훈하게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건설과 현대종합설계 임직원들은 작년 12월 광화문 정동에 소재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년간 급여 끝전으로 모아온 '사랑나눔기금' 약 3억원을 기탁했다. '사랑나눔기금'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지난 2010년 이후 벌써 아홉 번째 진행하고 있다.

기금은 그간 미얀마,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개도국의 국제 구호 사업과 국내 종로 지역의 독거노인 지원 사업, 주거환경 개선 사업, 저소득층 식료품 지원 사업 등을 위해 사용됐다.

현대건설은 다방면에 걸쳐 폭넓은 CSR 활동을 펼쳐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모범을 보이고 있다. 현대건설 임직원 총 3580명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지역 사회를 위해 연간 1만7000여 시간을 나눔 활동에 참여했다.

■청소년 진로 돕는 '꿈키움 멘토링'

각 분야 전문 멘토가 재능을 기부해 청소년 진로 탐색 돕는 '꿈키움 멘토링 활동'도 6년째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현대건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지역 사회 청소년들의 미래와 꿈을 지원하는 힐스테이트 꿈키움 멘토링 봉사단 활동은 올해도 지속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힐스테이트 꿈키움 멘토링 봉사단'은 현대건설 직원들의 다양한 직무 경험, 사회 생활을 하며 터득한 노하우들을 후세대의 미래 꿈나무들에게 전파해 진로 설정이나 전문 자격증 취득, 학업 성취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멘토링을 받았던 멘티들이 다시 현대건설 봉사단의 멘토로 성장해 도움이 필요한 또 다른 친구들에게 자신이 받은 도움을 기꺼이 전파하는 등 긍정적인 선순환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해외기술봉사단의 기술교류

현대건설은 'H-CONTECH 해외기술봉사단'을 인도네시아에 파견하는 등 해외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역 사회 환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H-CONTECH은 현대건설의 이니셜인 'H'와 건설(Construction)과 기술(Technology)의 영어 앞글자를 딴 봉사단 이름으로 업계 최초 기술교류형 해외봉사단이다.


올해로 4기를 맞은 봉사단은 현지 학생과 주민들에게 과학, 미술 등 교육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전통놀이와 K-POP 공연 등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는 등 양국의 문화 교류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현대건설의 각 분야 전문 직원들이 동반 파견돼 현지 정부와 국가 기관, 학계 등을 대상으로 회사의 최장점인 우수한 건설 기술 및 친환경 에너지, 환경 분야에 대한 노하우를 현지에 전수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외 진출 지역의 지역 사회 환원에 앞장서고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사회공헌 활동들을 지속 발굴하고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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