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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청수골 새뜰마을사업'으로 3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10 12:01

수정 2020.02.10 12:01

좋은 공간·좋은 사람·좋은 일자리가 늘어나는 도시로 거듭나
청수정 마을카페 전경
청수정 마을카페 전경

【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 새뜰마을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청수골 새뜰마을사업'으로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국토부는 낙후된 도시 달동네 지역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새뜰마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매년 사업이 계획대로 원활히 추진되고 있는지를 평가하고 있다.

평가대상은 30년 이상 노후주택, 불량 도로율, 상·하수도, 도시가스 보급률이 타 지역에 비해 현저히 낮아 개선이 필요해 국가균형위로부터 새뜰마을사업으로 선정된 95개 지역이다.

주요 평가항목은 사업의 집행, 사업의 성과, 사후관리로 마을 주민의 역량, 일자리를 통한 경제적 자립 등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가 이루어지는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청수골 새뜰마을사업'은 2015년부터 소방도로, 주민 커뮤니티센터, 안력산 의료문화센터, 집수리, 도시가스 공급, 재해위험시설물 정비, CCTV설치를 완료하는 등 주거 환경 개선에 주력했다.

특히 주민들이 설립한 청수정 협동조합에서는 청수정 카페(엄니밥상, 차 등 판매)를 운영하고 전통과자인 '청수골 愛 오란다'를 판매하는 등 주민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지난해 34개 기관 1만 5790명이 방문해 전국 선진지 견학 1번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3단계 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2단계 새뜰마을사업(덕연 신화마을, 주암 행정마을)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그동안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주민과 함께 하는 도시재생 사업', '시민들의 더 나은 삶터 조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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