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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청소년 방한관광 유치 유공자 표창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12 08:57

수정 2020.02.12 08:57

외국인 청소년 방한관광 유치 유공자 표창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9년 한 해 동안 외국인 청소년 방한 교육 여행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개인 부문 7명과 단체 부문 7곳에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개인 부문에서는 대전 괴정고 조성준 교사와 부산 학사초 박민우 교사, 파주 한빛고 양재은 교사, 대구 강북중 배성미 교사, 대구광역시 교육청 임윤혜 주무관, 경기도 시흥시 김정효 주무관, 광주관광컨벤션뷰로 김지희 팀장 등 7명이 표창을 받는다.

경기도 시흥시 김정효 주무관은 시흥시 내 학교와 외국 학교들이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자매결연 사업(시스터스쿨)을 추진했다. 이 사업을 통해 시흥시 국제 자매결연 학교는 2014년 1개교로 시작해 2019년에 시흥시 전체 학교의 18.6%인 16개교로 확대됐고, 지난 3년간(2017~2019년) 외국학교 30곳의 청소년 636명이 시흥시를 방문했다.

단체 부문에서는 한국관광고등학교(경기도), 안남중학교(경상남도), 산의초등학교(경기도), 여의도초등학교(서울시), 충청북도교육청, 국제문화교류진흥원(전라북도), ㈜롯데관광 등 7곳이 표창을 받는다.

이 중 한국관광고등학교는 한국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 평택국제교류재단 등 관계기관들과 협력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기획·운영했다.
그 결과 지난 3년(2017~2019년) 간 외국인 청소년 385명이 학교를 방문했다.

문체부는 학교 간 국제교류가 일회성 학교 방문에만 그치지 않고,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잠재 방한 관광 수요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 관광업계, 일선 학교 등과 협력해 외국인 청소년 방한 교육 여행 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유공표창은 우리나라를 관광할 수 있도록 외국인 청소년들을 유치해 미래 잠재관광 수요를 창출하는 데 기여한 개인과 단체의 공로에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2010년부터 수여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유공자 198명, 유공 단체 71곳을 선정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외국인 청소년 방한 교육 여행 유치를 독려해 왔다.

문체부는 유공자를 선정하기 위해 2019년 12월 26일부터 1월 23일까지 전국 각 시도 교육청, 지자체, 관광 유관 단체 등에서 유공 후보자 총 34건(개인 19명, 단체 15곳)을 추천받았다.
이후 교류 실적과 교류 내용의 충실성, 지속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개인 부문 7명과 단체 부문 7곳을 유공자로 선정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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