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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제주도당 “보수 대통합 환영…무소불위 정권 심판”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12 11:24

수정 2020.02.12 11:25

12일 ‘대통합신당’ 잠정 합의 결정 환영 기자회견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도당위원장과 4·15 총선에 출마하는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소속 예비후보들이 12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2020.02.12. [뉴시스]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도당위원장과 4·15 총선에 출마하는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소속 예비후보들이 12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2020.02.12. [뉴시스]

[제주=좌승훈 기자]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은 12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유한국당·새보수당의 ‘대통합신당’ 잠정 합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철용 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오는 4.15 총선에 출마하는 제주시 갑 선거구의 고경실·구자헌·김영진 에비후보와 제주시 을 선거구의 강승연·김효·부상일 예비후보가 참석했다.

한철용 위원장은 "통합신당준비위원회가 통합보수신당의 명칭을 '대통합신당'으로 잠정 결정했다"며 "우리는 보수 통합을 이뤄 반문 전선을 공고히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황교안 대표의 종로 출마 선언은 이낙연 전 총리와의 싸움이 아니라 그를 넘어 문재인 정권의 무소불위 독선과 실정을 심판하기 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 위원장은 또 "지금 대한민국은 경제, 안보, 사회도덕성은 추락하는 반면, 북한은 핵무기와 탄도미사일로 무장해 절체절명 누란의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이런 위기상황에서 자유한국당 내에서 분열이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러 "제주시 갑과 을 선거구는 16년, 서귀포지역은 20년을 더불어민주당이 싹쓸이 했지만, 이 긴 기간 동안 민주당이 제주도를 발전시킨 것이 무엇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고인 물은 반드시 썩게 마련이며, 이제 바꾸어야 될 때가 됐다“면서 ”자유한국당 후보들은 사즉생의 가각오로 제주 발전을 위해 진력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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