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오피스 임대료 핫해졌다...호치민 임대료 ㎡당 30달러 육박

공실률 줄어들며 자연스럽게 임대료 상승 효과

[파이낸셜뉴스]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롯데빌딩 전경

호치민과 하노이 오피스 공실률이 줄어들고 임대료가 상승하면서 베트남이 지난해 아시아 전역에서 가장 뜨거운 오피스 시장으로 꼽혔다. 투자 수익률 면에서 최고의 오피스 시장 중 하나라는 것이다.

17일 베트남익스프레스와 세계적인 부동산 컨설팅 회사 존스 랑 라살레에 따르면 호치민의 지난해 4·4분기 A등급과 B등급 사무실 임대료가 ㎡당 29.1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하노이의 경우 A등급과 B등급의 지난해 4·4분기 오피스 공실률은 불과 7%대로 이에 따라 임대료가 전년대비 6% 증가한 17.8달러를 기록했다.

존스 랑 라셀레는 하노이의 이같은 임대료 수준은 일본 도쿄, 호주 멜버른, 필리핀 마닐라와 함께 견주어도 하노이와 호치민이 뒤지지 않는 것을 보여준다고 JLL은 덧붙였다.

오피스 수익성을 나타내는 내부투자수익률(IRR)도 호치민과 하노이가 경우 20%대 였다.

우리나라의 서울과 싱가포르, 호주의 시드니의 경우 IRR이 10% 안팎을 보이고 있다.

존스 랑 라셀레는 호치민의 사무실 수요는 향후 10년 동안 매년 8~10%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관련 서비스에 고용된 시민의 비율은 연간 GDP 성장률이 최대 6%에 비해 30%에서 40%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베트남익스프레스는 "하노이는 올해 오피스 시장 수요가 일정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새로운 A급과 B급 공간의 많은 공급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