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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반값임대 ‘DDP패션몰’ 3기 청년 스타트업 사업자 모집

안승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18 07:16

수정 2020.02.18 07:15

/사진=fn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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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청년 창업 지원 및 동대문 상권 활성화를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청년들을 위한 반값 임대점포를 내놨다고 18일 밝혔다.

점포는 동대문에 위치한 서울시 소유의 여성의류 도매상가 'DDP패션몰'에 있다. 지난해 '서울시 청년창업 지원조례'가 개정돼 반값 임대료의 법적 근거 마련된 이후 시는, 패션 스타트업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동대문 DDP패션몰에 반값 임대 점포를 개방했다.

제1기 청년스타트업 10명을 선정 작년 8월에 오픈했고, 추가로 제2기 스타트업 13개 매장을 9월에 오픈했다.

시는 선정된 23명 청년스타트업 대상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 시행해 청년스타트업 대상자들의 사업 성공을 지원했다.

시는 올해에도 DDP패션몰 내 점포를 시세의 절반 가격으로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청년 반값 매장의 임대료는 규모에 따라 감정평가액의 50% 수준으로 저렴하다.
입주가 결정된 청년 창업자는 책정된 임대료를 납부하면 2년간 운영권을 보장 받을 수 있다. 단, 2년 후 계속해서 운영을 원할 경우 기존 상인과 경쟁 입찰을 통해 일반 매장에 입점할 수 있다.


시는 반값 점포가 정말 필요로하는 청년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디자인 포트폴리오, 시제품 발표 면접을 포함한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발 할 계획이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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