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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경기국제보트쇼 6월로 연기…확산차단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18 10:10

수정 2020.02.18 10:11

경기도청 북부청사. 사진제공=경기북부청
경기도청 북부청사.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의정부=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경기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3월 개최할 예정이던 ‘2020 제13회 경기국제보트쇼’를 6월로 연기한다고 18일 밝혔다.

경기국제보트쇼는 당초 3월13일부터 15일까지 나흘 동안 고양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특히 한국낚시박람회와 공동 개최로 역대 최대 규모라는 점에서 국내외 업계 관심이 집중됐다.

개최가 한 달도 남지 않아 전시회 준비가 한창이지만, 많은 인파가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여서 코로나19 확산 차단이 급선무라는 판단 아래 6월 연기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경기국제보트쇼는 오는 6월5일부터 7일까지 한국낚시박람회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김규식 경기도 경제기획관은 “올해 심혈을 기울여 경기국제보트쇼를 준비하고 있지만, 국민건강 보호와 불안감 해소가 우선 중요하기 때문에 연기를 결정했다”며 “남은 기간 방역대책 수립과 전시회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국제보트쇼는 보트 및 요트, 부품 기자재, 스쿠버, 캠핑 등 해양레저산업 전반을 살펴볼 수 있는 국내 최대 해양레저산업 전문전시회이자 대형 국제행사로, 경기도가 해양레저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2008년부터 개최해 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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