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일반

두드림체인, 외국인 한국어 학습 콘텐츠 제공

김소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20 09:34

수정 2020.02.20 09:34

토픽 공부 희망하는 외국인 학습자 대상
선문대 한국어교육원 김명권 교수, 위원장 위촉 
[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기반 외국인 유학생 플랫폼 두드림체인이 외국인의 한국어 공부 및 자격능력 시험에 필요한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개발한다.

블록체인 기반 외국인 유학생 프로젝트 두드림체인이 외국인의 토픽 공부를 위한 온라인 학습 콘텐츠 플랫폼 두토픽 운영위원회를 출범한다고 20일 밝혔다.
블록체인 기반 외국인 유학생 프로젝트 두드림체인이 외국인의 토픽 공부를 위한 온라인 학습 콘텐츠 플랫폼 두토픽 운영위원회를 출범한다고 20일 밝혔다.


20일 두드림체인은 한국어능력시험 토픽(TOPIK, Test of Proficiency in Korean)의 온라인 학습 콘텐츠 사업화를 위한 두토픽 운영위원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두토픽 운영위원회는 한국 유학과 취업 등으로 한국어 학습을 원하는 외국인을 위해 토픽을 대비할 수 있는 한국어 기본 학습, 문제풀이, 모의고사 등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두토픽 운영위원회 위원장은 선문대학교 한국어교육원 학생부장 김명권 교수가 맡는다.
선문대학교는 국립국제교육원 실태조사에서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의 토픽 합격률 대학원 1위·학부 2위를 차지했으며,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우수교육원으로 꼽힌 바 있다.

토픽은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해 외국인의 한국어 사용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외국인의 국내 대학·대학원 입시, 취업 비자 발급, 입사 요건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최근 케이팝(K-POP), 케이드라마(K-Drama) 등 한류 콘텐츠 확산으로 해외에서 한국어 열풍이 지속되는 가운데 토픽 응시자는 매년 늘고 있다. 지난 1997년 토픽 시행 첫해 2692명이었던 응시자는 지난해 83개국에서 37만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정작 해외에선 한국어 교사 채용이 쉽지 않아 외국인 학습자가 독학으로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다는게 두드림체인 측의 설명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두드림체인은 두토픽 운영위원회를 통해 한국어 공부를 희망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한국어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두드림체인은 두토픽 운영위원회를 에듀테크 기반의 한국어 교육서비스로 확대 운영한다는 목표다.


김명권 선문대 교수는 “두드림체인 플랫폼에서의 토픽 및 한국어 교육 콘텐츠 제공으로 한국 유학을 준비하는 외국인 학생 뿐만 아니라 해외에 거주하는 많은 외국인 학습자들이 한국어를 더욱 편리한 환경에서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며 “향후에는 한국어 교원 공급에 어려움을 겪는 해외 교육기관에 기업간거래(B2B) 서비스를 제공하며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