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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문화재단 2020 한국문학 번역·연구·출판지원 공모

박지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24 11:05

수정 2020.02.24 11:05

대산문화재단 한국문학 번역지원 사업 공고
대산문화재단 한국문학 번역지원 사업 공고
[파이낸셜뉴스] 대산문화재단은 우수한 우리 문학 작품을 세계의 독자들에게 소개해 한국문학이 세계인의 서가에 자리 할 수 있도록 시행하는 '한국문학 번역·연구·출판지원' 사업의 지원 신청을 오는 5월 29일까지 접수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뛰어난 문학성을 갖춘 한국문학을 전세계 언어로 번역·연구하고 해당 어권에서 출판, 보급하는 것으로 영어, 불어, 독어, 스페인어 등 서구어권 및 중국어, 일어 등 아시아어권을 포함한 전 세계 모든 언어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선정된 번역자에게는 어권에 따라 최고 1500만원까지 지원한다.

번역지원 신청자는 해외에 소개할 만한 가치 있는 한국문학 작품이나 제27회 대산문학상 수상작인 오은 시집 '나는 이름이 있었다', 조해진 소설 '단순한 진심' 중 한 작품을 선택하여 번역하면 된다. 번역지원은 한국문학작품을 외국어로 번역·연구할 수 있는 번역가로서 한국인과 외국인의 공동 번역이 가능한 사람 혹은 국적에 상관없이 한국어와 한국문화 그리고 해당 외국어와 그 문화에 대한 이해가 탁월한 단독 번역자일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연구지원의 경우 해외에서 한국문학을 연구하고 있는 교수, 연구인, 학생, 한국문학 번역가, 연구기관 등을 신청자격으로 삼고 있다.
신청자는 소정양식의 신청서 및 공동번역자 이력서와 함께 A4 20~30페이지 분량의 번역 원고와 번역 대상 원작 및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재단 심사위원회에서 어권 및 부문별로 지원대상자를 선정하여 지원하게 된다.

이번 사업의의 신청요강과 신청서식 및 번역대상작품 목록은 대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받아 볼 수 있다.
선정 결과는 8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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