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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2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신천지 교인 접촉 49세 여성'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28 10:32

수정 2020.02.28 10:32

첫 확진장 발생 하루만에 추가 발생
화성시, 2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신천지 교인 접촉 49세 여성'
[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화성시에서 2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화성시는 전날인 27일 반월동 지에스테크윈에 다니는 49세 여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장지동 레이크반도유보라9차 아파트에 혼자 사는 A씨는 안양시의 2번째 확진자인 B(33·강사)씨의 강의에 참여했다가 24일부터 자가 격리된 상태였다.

앞서 B씨는 16일 신천지 과천총회본부 예배에 참석한 뒤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자가 격리 중 특이 증상은 없었으나 화성시의 권유로 이날 오전 동탄보건지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다.

확정 판정에 따라 시는 A씨를 경기도립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하고, 자택에 대한 소독을 완료했다.


시는 A씨가 이미 자가 격리된 상태였기 때문에 접촉자는 많지 않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 B씨의 지에스테크윈 강의에 참여했다가 자가 격리된 화성시민 4명 중 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3명에 대해선 28일까지 순차적으로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A씨 외에도 수원시 권선구 세류2동 거주 39세 남성(26일)과 영통구 광교2동 광교호반마을 22단지 거주 41세 남성(27일) 등 2명이 B씨의 강의에 참여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앞서 화성시에서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경북 구미로 출장을 다녀온 화성시 반정동에 거주하는 31세 남성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첫 확진자로 확인됐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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