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중국 밖 코로나19 감염자 57개국 6519명...98명 사망

뉴시스

입력 2020.02.29 21:14

수정 2020.02.29 21:14

한국 3150명·이탈리아 997명·일본 946명·이란 593명
[멕시코시티=AP/뉴시스]28일(현지시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의 공항에서 한 남녀가 마스크를 쓰고 걸어가고 있다. 멕시코 보건부 차관보는 멕시코시티에 거주하는 한 남성(35)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이탈리아 북부를 방문했다가 지난 22일 귀국했으며 23일부터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2020.02.29.
[멕시코시티=AP/뉴시스]28일(현지시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의 공항에서 한 남녀가 마스크를 쓰고 걸어가고 있다. 멕시코 보건부 차관보는 멕시코시티에 거주하는 한 남성(35)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이탈리아 북부를 방문했다가 지난 22일 귀국했으며 23일부터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2020.02.2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후베이성 우한(武漢)에서 발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각국으로 확산하면서 중국 밖의 확진환자가 57개 국가와 지역에 6519명으로 전일보다 1445명이나 대폭 증가했다고 신랑망(新浪網)과 NHK 등이 29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한국시간) 시점에 일본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946명에 달했다.

홋카이도와 도쿄도, 센다이(仙台)시, 니가타(新潟)시, 고치(高知)시에서 합쳐 8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일본 안에서 전염한 환자와 중국에서 온 여행객 등 227명,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집단 발병한 승객과 승조원 705명,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14명으로 총 확진환자는 946명으로 집계됐다.

다른 나라 감염자는 한국이 3150명(신규 813명)으로 가장 많고 이탈리아가 970명(동340명), 이란 593명(205명), 싱가포르 98명(5명), 홍콩 94명(1명), 독일 66명(6명), 미국 63명(3명), 프랑스 57명(16명), 쿠웨이트 45명, 태국 42명(1명), 스페인 41명(16명), 대만 39명(7명), 바레인 38명(2명), 말레이시아와 호주(1명) 각 25명, 영국 20명(5명), 아랍에미리트(UAE) 21명(2명), 베트남과 캐나다(2명) 각 16명, 스위스 15명, 스웨덴 10명(5명), 이스라엘 9명(1명), 이라크 8명(1명), 노르웨이 7명(3명), 오만과 오스트리아(1명) 각 6명, 크로아티아 5명, 그리스와 아프가니스탄 각 4명, 레바논과 인도, 필리핀, 핀란드(2명), 멕시코(2명), 루마니아, 덴마크(2명) 각 3명이다.

여기에 네덜란드와 파키스탄, 러시아, 조지아 각 2명이며 아제르바이잔과 나이지리아, 이집트, 알제리, 벨로루시, 네팔, 캄보디아, 북마케도니아, 뉴질랜드, 산마리노, 리투아니아, 스리랑카, 에스토니아, 브라질, 벨기에, 아이슬란드, 모나코 각 1명이다.


이중에는 일본에 격리 정박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하선해 전세기편으로 귀국한 승객 가운데 감염이 드러난 미국인 44명, 호주인 8명, 홍콩인 8명, 영국인 4명, 이스라엘인 3명이 포함됐다.

중국 이외 각국 감염자 가운데 누계 사망자가 100명에 육박했다.


이란에서 43명, 이탈리아 21명, 한국 17명, 일본 11명, 홍콩과 프랑스 각 2명, 필리핀, 대만 1명씩 모두 98명이 지금까지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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