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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국가주요 기관 5곳 SW 안전 진단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01 12:00

수정 2020.03.01 12:00

과기정통부, 국가주요 기관 5곳 SW 안전 진단


[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월부터 국민 안전과 밀접한 분야의 시스템 5개를 대상으로국가주요시스템 소프트웨어(SW) 안전 진단·컨설팅을 실시한다.

과기정통부는 올해는 지난 1월 13일부터 약 1개월 동안 공모, 컨설팅을 희망한 최종 5개 기관의 시스템이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선정 기관은 한국수자원공사, 대전도시철도공사, 위치추적중앙관제센터, 경기도교통정보센터, 한국감정원 등이다. 이에따라 3월부터 12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이들 기관의 컨설팅을 진행한다.

올해 선정된 시스템들은 안전 중요도, 장애 파급도, 컨설팅 시급성, 기관의 개선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됐다.

현재 해당 시스템에 위험이 있지는 않지만 'SW 안전'은 해킹, 사이버 공격 같은 외부 침입 없이, SW 내부의 오작동과 안전기능 미비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충분히 대비된 상태를 말한다.
이에따라 'SW 안전 컨설팅'은 그간 해킹 등 외부 침입에 대한 대비 위주로 이루어져온 시스템 관리와는 다른 관점에서 분석한다.
7~9명의 전문가가 시스템마다 2개월 동안 SW 결함이나 위해 요인 등을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과기정통부는 2015년부터 국가 또는 공공기관의 SW 안전 관리 현황에 대한 심층 진단·컨설팅을 추진해오고 있다.
그동안 철도, 항공, 에너지 등 47개 시스템의 3만7000여개 SW 결함을 발견해 해당 시스템 안전성 향상에 기여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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