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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산업-LG CNS, ICT 도시개발 합자법인 설립

김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02 17:08

수정 2020.03.02 19:17

보성산업과 LG CNS가 'ICT 도시개발 및 스마트건설 사업'을 위해 공동 추진해 온 합자법인인 코리아DRD 설립을 완료됐다고 2일 밝혔다.

중견 부동산종합개발회사와 국내 대형 IT 서비스 기업의 합자법인 설립은 핵심 분야가 다른 기업 간의 이종결합으로 미래산업 발굴과 부동산 개발산업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리아DRD는 앞으로 스마트시티 타운 건설과 디지털 시설물 개발을 비롯해 ICT 인프라의 유지보수, 운영 등 스마트시티 조성 관련 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양사는 지난해 10월 업무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부동산 개발과 스마트ICT 분야를 접목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미래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조인트벤처 (KoreaDRD) 설립을 추진해 왔다.


보성산업은 같은해 12월 자본금 30억원 규모의 법인을 우선 설립했으며, 최근 LG CNS가 코리아DRD 주식 19.9%를 인수함에 따라 양사의 합자법인 설립이 완료됐다.

이에 따라 코리아 DRD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달 26일 이사회를 열어 보성산업 황준호 상무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코리아DRD는 "부동산 개발 분야는 ICT의존도와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합자법인 설립이 건설 및 도시개발 분야의 디지털 구조 산업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이를 이끌어 가는 선도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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