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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1년 만기 사모채 찍는다

100억원 규모 예정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업황 부진 속에서 회사채를 발행한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3일 만기 1년의 100억원 규모 사모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7년 10월 이후 공모 시장에는 모습을 나타내지 못했다. 재무상태가 악화되면서 신용등급이 BBB-등급으로 내려갔고, 하향검토 대상에도 올랐다. 지난해부터는 1년으로 만기가 짧아지는 등 조달여건이 악화됐다. 하지만 HDC현대산업개발에 인수되면서 지금은 대주주의 지원 가능성을 바탕으로 등급 상향검토 대상이 됐다.

아시아나항공은 나이스신용평가에서 회사채 본평가를 받았다. 일반적으로 사모채는 신용등급 없이도 발행할 수 있지만 투자자가 신용등급을 요구하는 경우 신평사에 평가를 의뢰한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은 기존에 보유한 회사채 본평가가 4월 만기 상환시 말소되기 때문에 조달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새로운 본평가를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항공사들은 코로나19 사채로 위기를 겪으며 회사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지만 시장 상황은 우호적이지 못한 실정이다. 제주항공도 이스타항공 인수를 위해 회사채 발행 등을 검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항공사들의 실적 악화와 확실하고, 비우량 회사채에 대한 투자심리가 낮아져 조달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bjw@fnnews.com 배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