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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민주, 6개주 경선 '미니 화요일'…바이든·샌더스 승부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10 21:45

수정 2020.03.10 21:45

미시간 최대 승부처
Democratic 2020 U.S. presidential candidates (L-R) former Vice President Joe Biden greeets Senator Bernie Sanders (I-VT) as they take the stage for the seventh Democratic 2020 presidential debate at Drake University in Des Moines, Iowa, U.S., January 14, 2020. REUTERS/Shannon Stapleton TPX IMAGES OF
Democratic 2020 U.S. presidential candidates (L-R) former Vice President Joe Biden greeets Senator Bernie Sanders (I-VT) as they take the stage for the seventh Democratic 2020 presidential debate at Drake University in Des Moines, Iowa, U.S., January 14, 2020. REUTERS/Shannon Stapleton TPX IMAGES OF THE DAY /REUTERS/뉴스1 /사진=뉴스1 외신화상


[파이낸셜뉴스] 미국 민주당이 10일(현지시간) 미시간 등 6개주에서 동시에 대통령후보 경선 투표를 실시한다.

이날 경선은 지난 3일 캘리포니아 등 14개주 경선(슈퍼 화요일)에 이어 두 번째로 맞는 화요일 빅 매치로서 '미니 슈퍼 화요일' 또는 '미니 화요일'로 불린다. 미시간(125명)과 워싱턴(89명), 미주리(68명), 미시시피(36명), 아이다호(20명), 노스다코타(14명)에서 총 352명의 대의원을 뽑는다.

이번 경선은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과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등 경선 출마자들이 줄줄이 사퇴한 뒤 치러지는 첫 경선이다.

'슈퍼 화요일'에 화려하게 부활하며 선두 주자가 된 바이든 전 부통령이 급상승 모멘텀을 이어갈 것인지, 중도 진영 후보들의 단일화 이후 승기를 빼앗긴 샌더스 상원의원이 승부를 뒤집을지가 관심사다.

이번 결과는 향후 경선 흐름을 좌우할 중요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여론조사에서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 지지율을 끌어 올려 샌더스 의원과의 격차를 벌리고 있는 양상이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그동안의 경선에서 670명의 대의원을, 샌더스 의원은 이보다 96명 적은 574명을 각각 확보했다.


민주당의 대선후보로 지명되려면 최소 1991명의 대의원을 확보해야 한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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