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국립중앙박물관 e뮤지엄 '집에서 전시기획 한다. 나도 큐레이터' 공모전 개최

박지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11 11:15

수정 2020.03.11 11:15

e뮤지엄 '나도 큐레이터' /사진=국립중앙박물관
e뮤지엄 '나도 큐레이터' /사진=국립중앙박물관
[파이낸셜뉴스] 국립중앙박물관은 전국 국ㆍ공ㆍ사립과 대학박물관 등의 다양한 소장품을 공개하고 있는 e뮤지엄에서 '집에서 전시기획 한다. 나도 큐레이터'공모전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로 박물관 관람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우리 문화유산을 찾아보고 직접 온라인에서 전시를 기획하며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전국의 국·공·사립과 대학박물관 등 263개 기관이 참여해 소장품을 공개하고 있는 e뮤지엄은 우리 문화유산을 온라인에서 찾아 볼 수 있는 최대 규모의 사이트다. 여기에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 19만건을 비롯해 우리 문화유산 178만건의 정보와 190만장의 사진들이 담겨져 있다.

e뮤지엄내 '나도 큐레이터'라는 참여형 플랫폼을 활용해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e뮤지엄 회원가입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용자는 '나도 큐레이터' 플랫폼을 이용해 스스로가 수많은 문화유산을 검색어와 기관별 소장번호를 활용해 찾아본 뒤 관심 있는 소장품들을 모아 이야기로 엮어 전시를 직접 기획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 할 수 있다.
자신이 기획한 전시를 온라인으로 공모에 제출하면 전시기획의 독창성과 완성도 등 참가자가 작성한 제목과 설명에 따라 구성이 잘 되었는지 평가하게 된다.

참가자 가운데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4명, 우수상 10명, 장려상 50명을 선정하여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최우수상 4명의 전시기획은 e뮤지엄 첫 화면에 게시될 예정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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