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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확진자 강남 갤러리아백화점 푸드코트 8, 9일 이틀간 방문

김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12 13:54

수정 2020.03.12 13:54

강남구 11일 방역후 하루 폐쇄
동일시간대 방문객 주의 당부
[파이낸셜뉴스] 강남구는 성북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드러난 압구정로 갤러리아백화점 서관 지하 1층 푸드코트에 대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12일 하루동안 폐쇄한다고 밝혔다.

성북구 성북로4길에 살고 있는 34세 확진자는 압구정로 소재 패션회사에서 근무하는 직원으로, 지난달 25일부터 12일 동안 독일 베를린과 프랑스 파리 출장 후 귀국해 11일 양성 확진자 판정을 받았다. 강남구는 이 확진자의 역학조사 결과 지난 8일 오후 8시와 9일 오전 11시30분쯤 두 차례 갤러리아백화점 서관 지하 1층 푸드코트에 있는 음식점 두 곳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강남구는 이에 따라 11일 오후 지하 1층 푸드코트 230평 전체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오늘2일 하루 동안 자진 폐쇄하도록 하는 한편, 음식점에서의 밀접접촉자 1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와 함께 검체검사를 받도록 했다.

구는 그동안은 확진자의 동선공개 때 정확한 상호나 지번 공개를 피해왔지만, 갤러리아백화점의 경우 많은 주민과 고객들이 이용하는 다중시설이고 확진자가 두 차례나 반복 방문을 해 주민들과 고객들의 건강안전을 위해 해당 업체의 사전 동의를 받아 상호를 공개 발표했다.


강남구 관계자는 “갤러리아백화점 고객이나 주민 중 확진자가 백화점을 다녀간 지난 8일과 9일 같은 시간대 지하 1층 푸드코트를 다녀가신 분 중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증세가 있으신 분이나 희망자는 강남구보건소를 방문해 검체검사를 받으시기를 권유해 드린다”고 말했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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