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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펀딩 “AI기술 기반으로 P2P금융에 혁신 더한다”

최용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13 09:10

수정 2020.03.13 09:10

코리아펀딩 제공.
코리아펀딩 제공.


[파이낸셜뉴스]P2P기업인코리아펀딩은 더 높은 성장 도약을 위해 AI(인공지능) 도입을 시행하기로 결정했고 13일 밝혔다.

코리아펀딩은 개인신용이나 부동산이 아닌 기업금융 중심의 P2P금융사다. 기업 대출자 편입율이 95% 이상으로 대출 신청의 심사, 평가, 리스크 관리를 더 강화해 투자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AI를 도입한다.

코리아펀딩은 지난 12일 크로스보더 시스템 전문기업인 더 퍼스트와 AI 평가시스템도입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자산유동화를 통한 공급망금융사업을 위해 손을 잡았다.

더 퍼스트는 세계 최대 중국은행연합회 유니온페이의 크로스보더 전략파트너사이며 결제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 간 다국결제에 특화된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더 퍼스트의 이승훈대표는 "다양한 B2B결제 경험과 방대한 국내외 벤처기업 마케팅 네트워크를 가진 더 퍼스트와 코리아펀딩 협약을 통해 현 제도권 금융처럼 P2P금융 또한 많은 이들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산업으로 만들어 나아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더퍼스트는 최근 특허 출원 중인 AI기반 중소벤처기업 등급 판정시스템 e-AICCR(e-AI Corporation Credit Rating)이 있다. 최종 특허 등록을 이루면 등급 판정을 통과한 기업고객들이 가진 자산을 유동화해 코리아펀딩이 중저금리 자금을 지원하거나 대출을 실행할 예정이다.

AICCR 기술이 도입되면 기존의 신청-적격여부 가심사-투자, 대출심사-투자 등 과정이 신청과 동시에 심사되며 기간도 2일이 단축되게 된다.
투자자들에게는 AICCR의 종합평가 보고서가 실시간으로 제공되어 투자심사과정의 투명성이 보장된다.

양사는 이번 사업을 위하여 국내유수의 AI전문가들과 국내 최고 금융리스크관리 전문가들로 이뤄진 전문 RM(리스크관리)팀을 출범했다.
다음 달까지 베타버전을 개발하여 실제 심사평가에 도입예정이다.

코리아펀딩 “AI기술 기반으로 P2P금융에 혁신 더한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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