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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추가 금리 인하, 0% 수준 접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5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 수준에 가까운 수준으로까지 끌어내렸다.

지난 3일 0.5%P 인하에 이은 이 같은 연준의 조치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앞으로 수개월간 미국 경제의 성장이 둔화되는 것이 우려됨에 따라 대처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연준은 이날 1%포인트를 전격 인하함으로써 미 금리는 0%에 가까운 수준(0~0.25%)으로 떨어졌다. 연준은 또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합쳐 7000억달러를 매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조치로 미국 금리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후 7년동안 지속된 0% 수준으로 다시 복귀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번 조치가 경제활동과 견고한 노동시장 환경이 되도록 지원하고 2% 목표인 물가상승률 회복을 받쳐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경제가 최근의 코로나19 사태 여파를 버틸 수 있다고 판단되고 완전 고용과 물가 목표 달성에 점차 접근할때까지 제로에 가까운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준에 금리 인하를 압박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조치에 즉각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한국시간으로 16일 오전 7시30분 워싱턴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