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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라이트사이클 모프 조명 출시.. 가격 72만원부터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16 09:36

수정 2020.03.16 09:36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모프 조명 출시.. 가격 72만원부터

다이슨 코리아가 조명 기술 포트폴리오 내 가장 최신 제품인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모프 조명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다이슨 최고 엔지니어이자 조명 발명가인 제이크 다이슨의 주도 하에 탄생한 이번 제품은 자연광의 특정한 특징을 재현함과 동시에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조명은 지난해 출시된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태스크 조명의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자연광 특성을 다양하게 활용해 간접 조명, 태스크 조명, 전시 조명, 무드 조명까지 총 4가지로 사용할 수 있다.

새로 출시된 다이슨의 라이트사이클 모프 조명은 시간과 날짜 및 위치에 기반한 고유한 알고리즘을 사용, 어느 지역에서나 자연광의 색 온도와 밝기를 추적한다. 아울러 진공으로 밀봉된 구리 파이프가 탑재됐는데, 파이프 내부의 물방울이 움직이며 증발 및 응결하면서 에너지 소모 없이 지속되는 냉각 사이클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LED에서 발생하는 열을 배출시켜 60년간 조명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이번 제품은 용도에 따라 4가지 조명의 빛을 선사한다. 특히 무드 조명에서 편안한 오렌지 빛을 발하는 조명의 기둥 부분은 알루미늄-폴리카보네이트 합성소재를 사용해 빛이 통과하는 1만6740개의 작은 구멍으로 둘러싸인 형태로 설계됐다. 또한 조명 기둥은 0.7mm 두께로 압출가공한 알루미늄으로 구성됐으며 높은 충격 저항성과 부드러운 빛 이동의 균형을 제공한다.

마이크로 크기의 작은 구멍이 빛의 효과를 위해 매끄러운 경사를 만들어 내고 알루미늄 코어 내부의 반사율 높은 표면이 기둥을 따라 완벽한 빛의 이동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투명한 미관을 가진 두 개의 초박형 노출 케이블이 조명의 중심을 관통함으로써 광학 헤드에 전원을 공급하고 360도의 자유로운 회전과 지속적으로 기둥에서 빛을 발할 수 있는 효과를 제공한다.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모프 조명은 다이슨 링크 앱을 통해 사용자에 맞춤화한 사용이 가능하다. 앱에 입력된 나이를 바탕으로 조명의 밝기를 조정하고 사용자 작업, 기분 및 사용 지역의 자연광 변화에 따라 빛을 지능적으로 조정해 발산한다. 슬라이드-터치를 통해 수동으로도 밝기와 색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공부, 휴식, 정밀 작업, 집중, 기상, 절전 및 외출 모드로의 설정이 가능하고 작업 유형 및 기분에 맞춰 최대 20가지의 조명 이름을 지정해 사전 설정할 수 있다.

아울러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모프 조명은 시각적 정밀성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능형 광학 헤드가 고품질의 강력한 빛을 균일하게 선사하는 동시에 조명 빛을 조절해주는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를 통해 최대 밝기에서 낮은 깜빡임 횟수(1% 미만)를 달성한다.
또한 정밀 작업 모드 설정 시 100 중 90 이상의 연색 지수를 달성하며 자연광과 매우 유사한 색상을 재현하고 4600켈빈의 더욱 차가운 색온도의 고강도 빛으로 시각적 정밀성 향상을 지원한다.

다이슨 최고 엔지니어 제이크 다이슨은 “보다 나은 제품 성능을 구현하기 위한 끈질기게 노력한 결과 현대 인공 조명의 관습에 도전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며 “자연광을 추적하고 각기 다른 사용에 따라 지능적으로 변화해 필요한 때에 정확하게 필요한 곳에 적절한 빛을 제공하는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모프 조명을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모프 조명은 데스크형(화이트/실버)과 플로어스탠드형(화이트/실버, 블랙) 두 가지 종류로 각각 72만원, 96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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