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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당, 비례 연합정당 참여 "기본소득 관철 위해"

"의제·홍보·당선 등 3대 동등성 지켜져야"
[서울=뉴시스] 사진 = 기본소득당 페이스북 페이지
[서울=뉴시스] 사진 = 기본소득당 페이스북 페이지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기본소득당이 진보진영의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기본소득당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기본소득당 선거대책위원회가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하고 협상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며 "개혁정책이 중심이 되는 연합정당 구성에 동의한 것"이라고 전했다.

기본소득당 선대위는 지난 13일 총선 예비후보들과 확대 회의를 열고 이같이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본소득당은 연합정당 참가의 조건으로 ▲각 정당의 개혁정책에 대한 개별적 선전의 보장(의제의 동등성) ▲선거운동기간 중 각 정당의 개혁정책 홍보에서의 양적 동등성 보장(홍보의 동등성) ▲당선 가능성에 있어서의 동등성 보장(결과의 동등성) 등 3대 원칙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지난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개혁정책 연합정당 결성을 제대로 이끌어가는 것은 21대 국회에서 기본소득을 관철하기 위한 현재로선 가장 확실한 도구"라며 "기본소득당은 21대 국회에서 기본소득 실현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용 대표는 또한 3대 원칙에 대해 "이 동등성의 원칙 속에서만 개혁정책 연합정당을 의미 있게 실현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강조한 뒤 "이 원칙이 충족되지 못한다면 연합정당 참여에 관한 모든 협상을 종료하고 연합정당 역시 참여하지 않겠다고 약속드리겠다"고 했다.

기본소득당은 이날 오전 비례 연합정당에 참여하는 제정당들과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연 뒤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기본소득당은 지난 2019년 진보 군소정당인 노동당의 기본소득당으로의 당명 개정이 부결된 뒤 용혜인, 신지혜 지도부가 탈당한 뒤 창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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