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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 선수들, 리그 강행 방침에 '마스크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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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마스크 쓴 축구선수들.(사진=BBC 홈페이지 캡쳐.)
[서울=뉴시스]마스크 쓴 축구선수들.(사진=BBC 홈페이지 캡쳐.)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브라질 축구팀 그레미우 선수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리그를 강행하는 결정에 '마스크 시위'로 반대 의사를 드러냈다.

영국 BBC에 따르면 그레미우 선수들은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에서 열린 상루이즈와의 경기에 앞서 마스크를 쓴 채 그라운드에 등장했다.

선수단은 라커룸에서 빠져나와 벤치와 그라운드로 향할 때까지 마스크를 벗지 않았다. 이들은 경기 직전에야 마스크를 제거했다.

'마스크 시위'는 코로나19 위협에도 리그를 강행하는 결정에 반기를 들기 위한 것이다.

헤나투 포르탈루피 그레미우 감독은 "전 세계가 멈췄는데 브라질 축구도 중단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 그것이 우리의 메시지다. 그들이 이것을 듣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울루 루즈 단장도 "생명이 우선시 돼야 한다"며 선수들의 행동을 지지했다.

브라질축구협회는 브라질 내 모든 축구경기 중단을 명령했지만, 주 선수권만큼은 해당 주 축구협회의 판단에 맡겼다. 이번 경기는 주의 판단 아래 무관중 경기로 치러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