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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FTA원산지관리시스템 컨설팅' 중소기업 모집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16 11:00

수정 2020.03.16 11:00

[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자유무역협정(FTA) 원산지 관리 정보화 지원을 받을 수 있는 '2020년 FTA원산지관리시스템 종합컨설팅' 기업을 17일부터 모집한다.

이 사업은 ERP를 운용하는 중소·중견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원산지관리통합시스템을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지난 2018~2019년에 매년 10여개의 수출 기업군(모기업+협력기업)을 지원했다. 산업부 지원으로 한국무역정보통신(KT NET)이 지난 2018년부터 맡아 진행 중이다.

산업부는 올해 사업 규모를 확대한다. 20여개 수출기업군을 선정하고 기업군별로 4500만원 한도로 원산지관리 시스템 구축 및 품목 분류 등 컨설팅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심사를 거쳐 FTA활용 효과가 큰 기업을 우선 선정한다.

선정된 수출기업과 협력업체는 관세사에게 수출품목 전체(원재료 포함)에 대한 품목분류 검토를 받는다.
업무 담당자들은 FTA 기본교육, 시스템 운영교육 등 원산지관리를 위한 필수교육을 현장에서 받을 수 있다.

김형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국내정책관은 "납품업체와 관련된 원산지 관리가 간편해지고 사후검증에도 대비할 수 있어 컨설팅을 받은 기업들의 만족도가 높다.
꼭 필요한 기업들이 'FTA원산지관리시스템 종합컨설팅' 지원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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