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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하이패스 요금을 한눈에…' 도공, 요금합산 단말기 사업 박차

뉴스1

입력 2020.03.16 11:22

수정 2020.03.16 11:22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지난 13일 이비카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한국도로공사 제공)© 뉴스1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지난 13일 이비카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한국도로공사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정근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하이패스와 연동되는 택시단말기 시스템을 이번 상반기에 선보일 계획이다.

도공은 택시의 고속도로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지난 13일 이비카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하이패스와 연동된 택시 단말기에는 택시요금과 고속도로 통행요금이 구분·합산돼 표출된다. 단말기에 추가 요금을 직접 입력할 필요가 없어진다.


도공은 하이패스 연동 단말기를 장착한 택시가 늘어나면 택시의 하이패스 이용률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일반차량 약 83.5%가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하고 있지만 택시의 하이패스 이용률은 20% 이하에 불과하다.


해당 시스템은 경기·인천 등 이비카드를 교통정산 사업자로 이용하는 지역 내 택시에 우선 적용한다. 타지역의 사업자와는 협의 이후 추진할 예정이다.


도공 관계자는 "다른 교통정산 사업자들과도 조속히 협약을 추진해 택시 승객들이 편리하게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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