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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블록체인 기업들 기술검증에 39억 지원

내달 6일까지 블록체인 PoC 대상기업 9곳 선정
블록체인 시제품 설계·안정성 강화 비용 지원
[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아직 초기 단계인 세계 블록체인 시장을 한국 기업들이 선점할 수 있도록 기술을 사업화하는데 필요한 기술검증(PoC) 단계부터 지원하기로 했다. 기업이 블록체인을 시장에 도입하기 전에 기술적인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시제품을 설계하고 구현하는데 필요한 초기 사업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블록체인 전문기업 육성을 위해 총 39억원 규모의 블록체인 기술검증(PoC)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진=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블록체인 전문기업 육성을 위해 총 39억원 규모의 블록체인 기술검증(PoC)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진=과기정통부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블록체인 기업들의 기술검증을 지원하기로 하고, 내달 6일까지 대상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9개 내외 블록체인 기업을 선정해 과제당 4억 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39억원을 투입한다.

블록체인 PoC 지원사업은 블록체인 산업 전반의 기술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상용 서비스 가능성을 확대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업의 창의적 서비스 모델에 대한 사전검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NIPA는 분야 제한없이 창의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자유공모 방식으로 대상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오는 11월 30일까지며 중소 및 중견 기업에겐 각각 75%, 60% 이내 정부출연금을 지원한다.

지난해 총 11개 기업을 선정해 지원한 NIPA는 특허출원 5건, 저작권등록 9건, 업무협약(MOU) 3건, 투자유치 2건 등의 실적을 기록했다. 그중 디지털존은 내달 취업 포털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구직자 자격 증명 서비스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며, 세이정보기술 또한 미국 소재 블록체인 기술 기업과 블록체인 기반 급식 식재료 관리 서비스 구매의향서(LOI)를 체결한 바 있다.

NIPA는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서비스 모델 기획, 시제품 설계 및 구현, 시범 시스템의 기술 구현 가능성 및 안정성·보안성 등에 대한 기술 검증 비용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대상 기업 선정 기준은 △사업목표 및 이해도 △사업수행 능력의 우수성 및 실현가능성 △기술검증의 구체성 및 실현가능성 △기대효과 △일자리 확대 등이다.

과기정통부 박윤규 정보통신정책관은 “초기 단계인 블록체인 시장에서 국내 전문기업이 빠르게 성장해 블록체인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PoC 지원사업은 다양한 블록체인 사례를 발굴하고 창의적인 블록체인 서비스를 사업화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사업설명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확산방지 차원에서 오는 18일 NIPA 홈페이지의 온라인 영상을 통해 대체될 계획이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