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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G20 화상회의로 기업인 예외 입국 논의 가능"

-지난 13일 마크롱 대통령에게 첫 제안
-"각국 경제회생과 위기관리 공조 차원"
(서울=뉴스1) =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UAE)왕세제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20.3.5/뉴스1 /사진=뉴스1화상
(서울=뉴스1) =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UAE)왕세제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20.3.5/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국제 공조 차원에서 제안한 주요 20개국(G20) 특별정상회의에 대해 "각국이 경제 회생과 위기관리를 위한 국제 공조가 있어야 한다"고 배경을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지난 13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처음으로 언급한 G20 차원의 특별 화상 정상회의 취지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고 전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우리 정부는 코로나19 방역과 치유 과정에서 많은 경험과 임상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으며, 이를 국제사회와 적극 공유할 의사가 있다"며 "G20 차원에서의 특별 화상 정상회의 개최도 좋을 것이라고 본다"고 제안했다. 마크롱 대통령도 문 대통령의 제안에 "좋은 생각"이라고 공감하면서 "실천에 옮기도록 추진해 보자"고 답했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특별 화상 정상회의를 제안한 이유에 대해 "우리의 감염병 대응 방법을 상대국이 원할 경우 공유할 목적도 있지만 보다 근본적으로는 각국이 경제 회생과 위기관리를 위한 국제 공조가 있어야 한다"는 차원에서였다는 것이 강 대변인의 설명이다.

문 대통령은 구체적으로는 "감염병 때문에 전면 입국 제한을 하는 나라가 있더라도 건강확인서를 소지한 기업인 입국은 허용하는 문제 등은 G20 차원에서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국제 연대와 협력에 대해서 수차례 강조 한 바 있다.

지난 10일에는 한국에 대해 입국제한 조치를 취하는 나라들과 건강확인서를 소지한 기업인의 경우 예외적으로 입국을 허용하는 방안을 외교채널을 통해 협의할 것을 지시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