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섬유패션업계 "항균마스크 생산, 20일부터 36만장까지 확대"

뉴시스

입력 2020.03.16 14:24

수정 2020.03.16 14:24

기업 및 공공기관에 우선 납품…수요 따라 4배 늘릴 것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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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보건용 마스크 부족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경기섬유산업연합회 및 경기북부 섬유업계와의 협업을 통해 일반용 항균마스크를 생산해 보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제공하는 항균마스크는 항균 원사를 사용한 마스크로 원사부터 봉제에 이르기까지 국내 기업간 네트워크를 통해 생산된 제품이다. 가격은 개당 1000원으로 이날부터 기업 및 공공기관에 우선 납품될 예정이다.

항균마스크는 미생물 성장을 억제하는 원사로 제작된 기능성 마스크로, 일반 면 마스크 대비 건조 속도가 빠르고, 착용감이 뛰어나다.정부가 기업 내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산업계에 대한 마스크 공급 방안의 하나로 검토하면서 적극 추진되고 있다.


산업부는 보건용 마스크가 산업계에 충분하게 공급될 수 있기 전에는, 공급 가능성 및 기업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항균 마스크를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


섬산련은 온라인으로 일반용 항균마스크 주문을 받아 경기도 섬유업계에 생산 및 주문 연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 섬유업계는 현재 하루에 약 8만2000장 생산이 가능하나, 수요에 따라 20일부터 36만장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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