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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코로나19 집중발생 지역 학생 '배려검사' 참여

뉴시스

입력 2020.03.16 15:49

수정 2020.03.16 15:49

외국인 유학생 97명 배려검사…71명 음성, 26명 결과 대기
[진주=뉴시스] 진주시는 경상대학교에 유학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공항에서부터 학교까지 수송을 하고있다.
[진주=뉴시스] 진주시는 경상대학교에 유학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공항에서부터 학교까지 수송을 하고있다.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16일 외국인 유학생 중 진주도착 기간이 14일 경과하지 않은 190여명에 대해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배려검사'를 받도록 권고해 현재 97명이 검사에 응해 71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26명은 안전숙소와 학생 생활관에서 결과가 나올때까지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연락이 닿지 않았던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추가 모니터링 결과, 현재 집중 발생지역 대학(원)생은 1628명으로 파악됐다.

이 중 검사에 참여하지 않은 외국인 유학생 전원에 대해 '배려검사'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시는 이날 현재 진주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는 없고 65명이 검사중에 있고 자가격리자는 7명이다.


또 신천지 교인과 관련해 증상이 없지만 노인요양시설, 의료기관, 어린이집 등 고위험 직종에 근무하는 48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해 47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1명은 검사중이다.


특히 시는 최근 이탈리아와 스페인, 유럽 등에서 입국한 33명을 파악하고 증상이 있는 2명은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해 음성판정을 받았고 증상이 없는 31명은 전화로 모니터링 하고 있다.

시는 관내 여행사와 협의해 코로나19 다수 발생국가에서 최근 입국한 시민들을 추가로 파악하고 경미한 증상이라도 즉각 검사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코로나19 집중 발생지역 대학생 안전 관리 뿐만아니라 다수 발생 국가에서 입국한 시민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관리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최근 이들 국가에서 입국한 시민들은 증상이 조금 이라도 있으면 즉시 보건소에 연락해 상담을 받아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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