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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최영호 신천지 연관' 유포 중국인 등 2명 고발(종합)

광주시선관위는 최영호 전 광주 남구청장을 비방하고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중국인 A씨와 성명불상자를 지난 13일 광주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9일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자신과 관련한 신천지 논란을 반박하는 최 전 구청장 모습. /뉴스1 DB © News1 허단비 기자
광주시선관위는 최영호 전 광주 남구청장을 비방하고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중국인 A씨와 성명불상자를 지난 13일 광주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9일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자신과 관련한 신천지 논란을 반박하는 최 전 구청장 모습. /뉴스1 DB © News1 허단비 기자

(광주=뉴스1) 전원 기자,한산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 동남갑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최영호 전 광주 남구청장의 신천지 연관설과 관련된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광주시선관위는 최 전 구청장을 비방하고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중국인 A씨와 성명불상자를 최근 광주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와 성명불상자는 지난 달 29일 최 전 구청장이 신천지와 관련 있는 것처럼 비방하는 문자메시지를 선거구민 30여명에게 전송했고, 이튿날에는 '최 전 구청장이 예비후보를 사퇴할 것'이라는 허위사실을 역시 문자메시지로 선거구민 20여명에게 전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최 전 구청장을 '신천지의 아들' 등으로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고, 또 후보자나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에 대한 허위사실 공표나 비방을 금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 전 구청장이 재임 시절 신천지 측에 감사패를 전달한 사진을 배포한 사건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다.

경찰은 최 전 구청장이 피고발인을 특정한 만큼 관련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인 조사를 진행하는 등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9일 최 전 구청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을 앞두고 신천지 프레임으로 '신천지 아들 최영호'로 인식하게 만든 세력들은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신천지와 티끌만한 인연이 없음을 광주시민 여러분께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결코 신천지의 아들도, 신천지로부터 어떠한 정치적 도움도, 지원도 받지 않았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