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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공관위, 강남병에 유경준 전 통계청장 공천

뉴시스

입력 2020.03.16 18:47

수정 2020.03.16 18:47

최홍 공천 취소에는 "받아들이지만 매우 유감"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이석연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미래통합당 회의실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03.16.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이석연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미래통합당 회의실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03.16.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유자비 김지은 기자 =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6일 서울 강남병에 통계청장을 역임한 유경준 한국기술교육대 교수를 우선추천(전략 공천)했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은 이석연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유 교수에 대해 "경제 전문가로서 특히 소득주도성장의 허구점을 가장 날카롭게 지적하고 비정규직 통계 문제점을 예리하게 지적해 현 정부 경제정책에 대해 실증적, 논리적으로 알기 쉽게 국민에게 접근한 교수"라며 "투쟁력도 갖춘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통합당 최고위원회가 서울 강남을 후보자로 공천이 확정됐던 최홍 맥쿼리투자자산운용 전 대표에 대한 공천 취소를 의결한 데 대해선 유감을 표했다.


이 부위원장은 "공관위는 최고위원회의 결정을 일단 받아들이지만 공관위가 충분히 논의해 결정한 후보자에 대해 공관위와 최고위원회의 견해가 다른 것은 뜻밖"이라며 "매우 유감임을 밝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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