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경복대 실용음악과 임영웅 배출…후광효과↑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16 23:10

수정 2020.03.16 23:10

미스터트롯 진 임영웅. 사진제공=경복대
미스터트롯 진 임영웅. 사진제공=경복대


[남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경복대학교 실용음악과 출신 임영웅이 결국 미스터트롯에서 트롯영웅으로 등극했다. 부상으로 상금 1억원과 수제화, 대형 SUV와 안마의자, 조영수 작곡가의 신곡을 받게 됐다.

임영웅은 14일 방송한 미스터트롯 결승에서 마스터 점수와 국민응원 투표를 합산해 총점 3890점을 받아 1위 이찬원에 17점이 뒤졌다. 그러나 실시간 국민투표에서 쏟아진 유효투표 수(542만8900표) 중 137만4748표(25.32%)를 받으로 1200점을 기록해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

우승자가 발표되는 순간, 임영웅은 울음을 터트리며 객석에 큰 절을 올렸다. 임영웅은 "결승전 생방송 날이 아버지 기일이었다.
엄마 혼자 남겨두고 미안하다고, 선물을 준 거라고 생각하겠다. 아버지께 감사드린다. 오랜 시간 응원해준 시청자, 좋은 조언을 주신 마스터, 낳아주신 어머니와 할머니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미스터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은 12일 문자투표의 과부화로 예정됐던 최종 우승자와 순위를 발표하지 못해 14일에 긴급 생방송을 편성, 최종 우승자 진을 발표했다. 결승 경연에서 35.7%라는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73일 간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우승자 임영웅을 비롯해 미스터트롯 경연 참가자는 오는 19일 미스터트롯 토크 콘서트에 출연하며. 다음달 18일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7월까지 전국투어 콘서트에 나선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