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인문사회·예체능 분야 우수 대학생 1900여명에게 장학금 지원

뉴스1

입력 2020.03.17 06:01

수정 2020.03.17 06:01

교육부 세종청사 © News1 장수영
교육부 세종청사 © News1 장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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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교육부가 올해 인문사회·예술체육 분야 우수 대학생 1900여명에게 등록금과 생활비 장학금을 지원한다. 지난해보다 지원 인원이 3배 수준으로 확대됐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17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0년도 우수학생 국가장학사업(인문100년장학금·예술체육비전장학금)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두 장학금은 국내 4년제 대학 인문·사회, 예술·체육 계열 우수 대학생을 지원하는 장학금 지원사업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92억원 늘어난 244억원을 지원한다. 640명이었던 장학생 수도 올해는 3배 수준인 1940명으로 확대했다.
인문100년장학금(195억원)은 500명에서 1500명으로, 예술체육비전장학금(49억원)은 140명에서 440명으로 선발 인원을 늘렸다.

1·3학년을 선발해 졸업할 때까지 등록금 전액과 생활비(I유형)를 지원하거나 등록금 전액(II유형)을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는 유형에 상관 없이 학기당 200만원의 생활비를 추가 지원한다. 등록금 전액과 생활비를 지급하던 방식에서 올해부터 II유형을 신설했다. 대학 추천 순위에 따라 선순위는 I유형, 후순위는 II유형으로 선발해 지원한다.

예술체육비전장학금은 지난해까지 3학년(전공확립 유형)만 선발했지만 올해부터 인문100년장학금처럼 1학년부터 4년 동안 지원하는 '전공탐색 유형'을 신설했다. 인문100년장학금은 1학년 600명과 3학년 900명을, 예술체육비전장학금은 1학년 176명과 3학년 26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인문100년장학금이나 예술체육비전장학금을 받으려면 4월13일까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 사업에 참여하려는 대학는 4월15일까지 한국장학재단 대학관리자 학자금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대학별 장학생 인원 배정과 선발을 거쳐 6월쯤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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