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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일부 예배로 코로나 집단감염 안타까워…협조 당부"

뉴시스

입력 2020.03.17 09:20

수정 2020.03.17 09:20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한국교회총연합 긴급 상임회장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0.03.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한국교회총연합 긴급 상임회장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0.03.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종교집회 자제 당부에도 불구하고 일부 교회의 예배 등으로 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유감의 뜻을 표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협조해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문체부는 지난 16일 공식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다시 한 번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 등 종교계의 코로나19 확산 방지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달 28일 박양우 장관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종교계 대상 긴급 호소문을 발표한 것을 포함해 여러 차례 종교계를 직접 방문해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드린 바 있다"며 "이에 호응해 영상예배 실시 등을 자발적으로 협조해주신 여러 종교단체와 지도자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종교집회를 통해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협조해줄 것을 종교계에 호소했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성남시 '은혜의강' 교회에서 예배 당시 소금물을 분무기에 넣어 예배 참석자들 입에 대고 뿌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장은 16일 도청 브리핑에서 이른바 '소금물 분무기'로 인해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사진은 '소금물 분무기'를 사용하는 CCTV 화면 모습. (사진=경기도청 제공) 2020.03.16.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성남시 '은혜의강' 교회에서 예배 당시 소금물을 분무기에 넣어 예배 참석자들 입에 대고 뿌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장은 16일 도청 브리핑에서 이른바 '소금물 분무기'로 인해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사진은 '소금물 분무기'를 사용하는 CCTV 화면 모습. (사진=경기도청 제공) 2020.03.16.photo@newsis.com
앞서 예배를 진행하면서 참석자들에게 분무기를 이용해 소금물을 뿌린 경기 성남시 '은혜의강' 교회에서 지난 16일 40여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일부 교회 집회를 통해 집단감염 사례가 벌어진 바 있다.


박 장관은 지난 12일에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교회총연합 등 개신교계를 만나 종교집회를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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