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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작년 1인당 평균 암 사망보험금 3800만원…건수 폐암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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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민정혜 기자 = 삼성생명이 지난해 지급한 1인당 평균 암 사망보험금은 38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전인 2010년 2330만원에 비해 63% 늘어난 수치다. 1인당 평균 암 진단보험금은 지난해 2248만원으로, 2010년 1958만원보다 15% 가까이 늘었다.

17일 삼성생명이 지난 10년(2010~2019년)간 암 진단·수술·사망 등 각종 암 관련 지급 보험금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10년간 암 사망보험금 지급 건수는 지난해 기준 폐암 1만3608건, 간암 1만2322건, 위암 7853건 순으로 많았다. 성별에 따라 차이가 컸는데 남성은 간암(9575건), 폐암(9333건), 위암(4790건) 등의 순이었고 여성의 경우 유방암(4337건), 폐암(4275건), 위암(3063건)이 차례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기준 암 진단 건수는 남성의 경우 위암(2261건), 대장암(2057건), 갑상선암(1502건) 순으로 많았다. 여성은 유방암(5965건), 갑상선암(5543건), 대장암(1874건) 순이었다.

10년간 진단 건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암은 남녀 모두 췌장암과 폐암이었다. 췌장암 진단 건수는 남성이 170건에서 373건으로 119%, 여성은 146건에서 399건으로 173% 늘었다. 폐암 진단건수도 남성은 877건에서 1541건으로 76%, 여성은 559건에서 1273건으로 128% 증가했다.

삼성생명이 10년간 암 진단·수술·사망 등 각종 암 관련 보험금으로 지급한 금액은 12조2708억원이었다.


암 보험금 유형별로는 진단보험금이 10년간 6조7852억원(55.5%)으로 가장 많았고, 사망보험금이 2조2195억원(18.1%), 암 수술비 1조3,980억원(11.4%) 순이었다. 10년간 암 진단을 받은 고객은 약 32만명, 사망보험금이 지급된 고객은 7만3000명이었다.

유형별 보험금을 해당 건수로 나눠보면 암 진단은 건당 2120만원, 암 사망은 3025만원, 암 수술은 387만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