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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의료인·공무원 힘내세요"..'토닥토닥 템플스테이'

뉴시스

입력 2020.03.17 11:46

수정 2020.03.17 11:46

한국불교문화사업단, 3~10월 좋은 사찰 15곳서 운영
【서울=뉴시스】아시아기자협회(AJA) 총회에 참석한 20개국 24명의 기자들이 1일 강원도 인제군 백담사에서 백거스님이 진행으로 템플스테이 차명상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 아시아기자협회 참가자들은 이 날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진정한 평화, 환경올림픽이 되기를 기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2017.04.02. (사진=아시아기자협회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아시아기자협회(AJA) 총회에 참석한 20개국 24명의 기자들이 1일 강원도 인제군 백담사에서 백거스님이 진행으로 템플스테이 차명상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 아시아기자협회 참가자들은 이 날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진정한 평화, 환경올림픽이 되기를 기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2017.04.02. (사진=아시아기자협회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앞장선 의료인 및 관련 공무원을 위한 특별 지원 프로그램 '토닥토닥 템플스테이'를 실시한다.

문화사업단이 펼치는 공익사업 '나눔 템플스테이'의 일환인 이번 토닥토닥 템플스테이는 3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의료인 등 총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전국 137개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중 자연경관이 우수하고 휴식하기 좋은 사찰 15곳에서 이뤄진다.


해당 사찰은 금산사(전북), 낙산사(강원), 동화사(대구), 불국사(경북), 삼화사(강원), 송광사(전남), 수덕사(충남), 신륵사(경기), 은해사(경북), 증심사(전남), 통도사(경남), 한국문화연수원(충남), 해인사(경남), 화계사(서울), 화엄사(전남) 등이다.

이번 템플스테이는 산사에서 몸과 마음을 편히 쉴 수 있도록 휴식형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최대 3박4일까지 지원한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참가를 원하는 의료인 등은 템플스테이 예약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문화사업단장 원경스님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며 치료 및 예방, 방역에 종사하는 보건의료관계자와 관련 공무원들의 피로도가 극심해지고 있다"며 "이들의 심신 안정을 위한 휴식처 제공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판단해 토닥토닥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사업단은 사회적 약자 및 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공익 템플스테이인 나눔 템플스테이를 꾸준히 운영해 왔다.
2019년에는 총 2만5000여명에게 나눔 템플스테이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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