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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공유밥상 어때?"..울산시, 청년들 시선 빌려 코로나19 극복

울산시·시청년센터, 청년활동가 긴급지원사업 선정
집안 내 육아 및 놀이,  긍정사례 다큐멘터리 제작
재난 대비 요리법을 개발·공유 등
"온라인 공유밥상 어때?"..울산시, 청년들 시선 빌려 코로나19 극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청년들의 참신한 시선을 빌렸다. 울산지역 청년활동가를 대상으로 극복 방안을 공모한 결과 외출이 자제된 상황에서 집안 내 육아 프로그램, 온라인으로 요리레시피를 알려주는 공유밥상 등 아이디어가 눈길을 끌었다.
울산시와 시 청년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5일부터 1주일간 청년활동가 긴급 지원사업 공모해 최종 5개 팀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청년의 시선으로 생각해 낸 실천 가능한 대응 방안들로, 구상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집콕놀콕 육아 동료(엄빠들이 만드는 찐 집놀이)’ 사업, △‘코로나19 일상·노력·소망’사업, △‘#힘내라-소상공인’ 사업, △‘영유아 실내활동프로그램 제안 및 활동키트를 제작’ 사업, △‘재난 극복을 위한 든든한 상 - 온라인 공유밥상’ 등이다.

집콕놀콕 육아 동료 사업은 코로나19로 집안육아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지치고 힘들어진 부모와 아이들을 위해 육아 동료 온라인 네트워크로 아이들과 집안 소품을 활용한 다양한 놀이방법을 개발해 공유하는 내용이다.

#힘내라-소상공인 사업은 소상공인의 노력, 긍정 사례 등을 누리소통망(SNS)에 게재함으로써 응원과 긍정의 메시지 전달 캠페인을 펼친다.

코로나19, 일상·노력·소망 사업은 코로나19로 멈춘 듯한 울산의 모습을 '일상, 노력, 소망'이라는 소주제로 담아낸 짧은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누리소통망(SNS) 등에 공유함으로써 울산시민 마음속에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영유아 실내활동프로그램 제안 및 활동 도구를 제작 사업은 아동용 활동 도구를 제작하는 작가들이 힘을 합쳐 영유아용 실내활동 놀이 도구를 개발한다.

재난 극복을 위한 든든한 상-온라인 공유밥상은 오픈 공동체를 통해 초보자도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는 재난 대비 요리법을 개발·공유하고 오프라인 모임이 불가능한 때를 대비한 온라인 모임 설명서를 제작한다.

선정된 모든 사업의 결과물은 재난상황 대응 콘텐츠로 활용한다.

시 관계자는 "청년 기 살리기는 울산의 내일을 책임지고 나갈 젊은이를 위한 시책으로 울산시 역점 추진 사업 중 하나"라며 "시대 변화에 맞춰 다양한 가능성을 실험해 보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실질적인 청년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7월 문을 연 시 청년센터는 올해 6개 분야(청년학교, 청년 활동, 청년공동체, 청년 생활용품 랩, 청년효과, 청년정책연구) 청년 경험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청년활동가 긴급지원사업은 애초 사업계획에는 없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문제를 청년도 함께 하자는 취지에서 추진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