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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류현진, 강속구 없지만 제구력 장점…체인지업 최고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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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 (토론토 SNS) 2020.2.28/뉴스1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 (토론토 SNS) 2020.2.28/뉴스1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메이저리그는 중단됐지만 류현진(33·토론토)에 대한 기대감은 멈추지 않고 커져가고 있다.

미국 언론 디 애슬레틱은 17일(한국시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메이저리그가 멈췄다"면서도 "그래도 스프링캠프 기간 토론토는 긍정적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가장 먼저 류현진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류현진의 직구는 평균 90마일(144㎞)로 타자를 압도하지 못한다. 하지만 다른 요소들은 왜 토론토가 그를 4년간 8000만 달러를 주고 영입했는지 보여준다"며 "류현진은 5가지 주요 패턴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류현진은 구속보다 타자를 속이는 제구력이 돋보이는 투수"라며 "그중 체인지업은 최고의 무기"라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거듭 류현진의 구속에 주목, "혹시 류현진이 98마일, 99마일을 던지는 투수를 부러워하지 않을까 궁금했다"고 전제한 뒤 이내 "'그렇지 않다'는 대답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류현진이 "야구는 강하게 던지는 것이 아닌 투구를 하는 것"이라며 "구속은 내가 컨트롤할 수 없다.
그리고 투구에는 더 많은 것이 있다. (다른 강속구 선수들이) 부럽다기보다 그냥 흥미롭게 바라볼 뿐"이라고 말한 사실을 전했다.

류현진에 대한 내용과 함께 토론토가 시범경기에서 안정적인 홈 중계플레이를 2차례나 선보인 점, 26인 로스터 포함이 유력한 내야수 조 패닉, 선발투수 체이스 앤더슨의 발전, 포수 대니 잰슨이 공수겸장 선수로 성장한 점을 기대할 요소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