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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난임부부 시술비 대폭 지원한다…회당 최대 150만원

광주시청 모습. /뉴스1 DB
광주시청 모습. /뉴스1 DB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광주시가 난임부부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시술비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3월부터 난임시술 건강보험적용 횟수 소진자를 대상으로 연 4회까지 난임 시술비를 회당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기존 정부지원을 모두 소진한 난임부부를 위한 사업으로 기준중위소득 180%을 초과한 건강보험적용 횟수 소진자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여성의 건강권 보호 등을 고려해 연 4회 횟수 제한을 뒀지만, 평생 횟수 제한 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을 원하는 희망자는 건강보험적용 횟수 소진 증빙서류 등을 지참해 거주지 관할 보건소로 방문하면 된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광주시한의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억2300만원을 투입해 한방 난임 치료비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관내 39개 한방 병·의원이 참여한 한방난임 치료비 지원사업은 체질 및 건강상태에 맞는 한약과 침구치료 등 전문적인 한방치료로 난임부부의 자연임신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시는 난임부부가 소통할 수 있는 자조모임을 구성·지원하고, 난임관련 정보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난임부부의 심리적 부담 완화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이용섭 시장은 "지난해 11월 시 정책제안 플랫폼에 난임 부부들의 절박한 심정을 담긴 글들을 보며 경제적 여건으로 아이를 낳지 못하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고 지원을 약속했었다"며 "이번 지원으로 난임 부부들이 건강하게 소중한 아이를 꼭 품에 안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